[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장타로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졌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이 됐다.
팀이 4-13으로 크게 뒤진 8회말 뒤늦게 팀 공격에 기여했다. 1사 1, 2루에서 델린 베탄세스를 상대로 우중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2타점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18호 2루타.
↑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3으로 끌려가던 4회초 대량 실점하며 균형이 무너졌다. 선발 A.J. 그리핀이 사구와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고 내려갔고, 구원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가 브렛 가드너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것을 시작으로 4안타를 연속으로 내주며 점수가 1-7이 됐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스탈린 카스트로를 병살타로 잡았지만, 3루에 있던 개리 산체스가 홈으로 들어왔고 이어 애런 저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1-9가 됐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저지는 6회에도 홈런을 추가, 시즌 홈런 기록을 41개로 늘렸다. 그는 베이브 루스, 미키 맨틀, 루 게릭, 조 디마지오에 이어 26세가 되기 전 40홈런을 넘긴 양키스 타자가 됐다.
산체스도 무서웠다. 1회와 8회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시즌 홈런 기록을 30개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만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2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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