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테임즈는 14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이 됐다.
테임즈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를 맞아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뒤 홈팀 불펜에 떨어지는 홈런을 터트렸다.
↑ 에릭 테임즈가 시즌 30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밀워키도 피츠버그에 8-2로 크게 이겼다. 77승 69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랭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아직 이날 경기를 끝내지 않은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격차를
밀워키는 1-1로 맞선 3회 테임즈의 홈런과 브렛 필립스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5-1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5회 매니 피냐의 2루타, 필립스의 1타점 안타, 여기에 상대 투수 앙헬 산체스의 폭투까지 나오며 3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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