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시즌 첫 골만이 아니다. 유력 언론은 경기력 자체를 긍정적으로 봤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은 14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1차전 홈경기(3-1승) 전반 4분 득점하기 까다로운 각도임에도 해리 케인(24·잉글랜드)의 도움을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스포츠방송 ESPN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동 2위에 해당하는 평점 8을 준 후 “손흥민의 페널티박스 공략에 이은 득점은 자신만만하고 멋진 마무리였다”라면서 “완벽한 출발뿐 아니라 속도와 움직임으로 경기 내내 도르트문트의 골칫거리가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 손흥민 시즌 첫 골 후 기뻐하는 모습과 낙담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공식전 첫 골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넣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천적임을 재입증하는 득점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해당 클럽 상대전적은 9경기 7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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