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경기별 올림픽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7개 국제경기연맹(IF), 올림픽 주관방송사(OBS)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종목별 예선과 메달 결정전의 일시와 시간이 수립됐다. 단체 경기인 아이스하키와 컬링 종목의 대진은 각각 10월과 12월 중 결정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98개의 금메달이 걸린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보다 4개가 추가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치게 돼, 사상 최다이자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수여되는 최초의 대회로 기록된다.
클러스터별로는 설상 경기가 펼쳐지는 평창과 정선의 마운틴 클러스터에서는 70개,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는 32개의 금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대회 처음과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은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가려진다.
첫 금메달은 대회 1일차인 2월 10일 오후 4시 15분에 시작되는 ‘여자 15km(7.5km프리+7.5km클래식) 스키애슬론’에서 나오며, 마지막 금메달은 폐회식이 열리는 2월 25일 ‘여자 30km 단체 출발’에서 결정된다.
첫 메달은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마련된 메달플라자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마지막 메달은 폐회식 전날(2월 24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km 단체 출발’ 경기와 함께 폐회식장에서 수여된다.
피겨스케이팅은 개막일인 2월 9일 남·여 쇼트 프로그램과 남·여 프리 스케이팅 등 8개 경기의 합산 점수를 통해 메달을 가르는 팀 이벤트 경기를 시작, 대회 3일차인 2월 12일 금메달이 결정된다.
여자 프리 스케이팅(23일)까지 모두 5개 금메달이 걸려있는 피겨스케이팅은 폐회식 오전 9시 30분 갈라쇼까
경기 수가 많은 컬링은 개회식 하루 전부터 폐회식 당일까지 전 기간에 걸쳐 경기가 개최되며, 국내 최초의 슬라이딩센터에서는 루지와 스켈레톤, 봅슬레이 종목 순으로 경기일정이 배정됐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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