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19일 두산전 선발은 김원중입니다.”
잔여경기 체제로 들어가는 롯데 자이언츠의 대략적인 선발진 운영이 나왔다. 핵심은 박세웅(22)의 휴식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7일 사직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다음주 화요일인 19일 사직 두산전 선발투수는 김원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세웅은 로테이션을 거르고 휴식을 준다. 그 동안 많이 던졌다”고 덧붙였다.
박세웅은 올 시즌 한 차례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다. 올해 27경기에 등판, 168이닝을 던졌다. 커리어 첫 두자릿수 승리(12승)을 거두며 롯데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하지만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3경기에서 7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이미 조원우 감독은 지난주부터 박세웅의 휴식을 고려했다.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에게 휴식이 주어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는 박세웅은 26일 사직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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