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5강 싸움은 물론 이제 3위 싸움도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롯데의 부상, NC의 위기다.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넥센이 NC에 1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16일) 연장 혈투 끝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강행에서 점점 멀어졌던 넥센은 이날 선발투수 브리검의 호투와 타선폭발이 더해져 NC를 큰 스코어차로 제압했다.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김하성이 4안타 5타점을, 이정후가 3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던 넥센 입장에서는 5강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반면 NC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전날 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했지만 기세가 전혀 이어지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이재학이 4이닝 동안 10피안타를 얻어맞으며 8실점해 일찌감치 기세를 내줬다. 중후반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추격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진 부분이 너무 컸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 NC가 17일 넥센전에서 패하며 4위 롯데의 거센 위협을 받게 됐다. 6경기 연속 두자릿수 실점의 오명도 피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또한 3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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