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가 시즌 4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했다. 1회말 1사에서 타석에 선 저지는 어빈 산타나의 4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44호. 홈구장에서 기록한 28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과 홈구장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55홈런을 기록 중인 스탠튼 역시 홈구장에서만 28홈런을 쏘아 올렸다.
↑ 애런 저지가 19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저지는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49개)까지 5개 남겨두고 있다
올스타전 이후 주춤했던 저지는 타격감을 회복한 듯 홈런을 치고 있다. 저지는 9월 16경기에서만 7홈런을 기록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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