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KBO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멜 로하스 주니어(27·kt)가 팀 분위기를 비결로 꼽았다.
로하스는 19일 잠실 LG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로하스는 9회초에서만 3루타,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대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로하스의 활약에 kt는 1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로하스는 “오늘 굉장히 긴 시합이었는데 이겨서 좋다.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고 그것에 잘 적응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이끈 것 같다”고 전했다.
↑ 멜 로하스 주니어가 19일 잠실 LG전에서 활약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이에 “사실 무안타에서 2루타를 치고 3루타를 칠 때 사이클링히트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쉽긴 하다”며 “그래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