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베컴이 15년 전 겪어본 한국축구대표팀에 대해 말했다.
데이비드 베컴(42·영국)은 20일 아시아 최대의 다국적 생명보험 회사 AIA의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방한일정을 소화했다.
잉글랜드는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앞서 한국과 맞붙었다. 베컴은 “우리는 쉽게 경기할 수 없었다”라면서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돌이켰다.
↑ 베컴의 이번 방한은 아시아 최대의 다국적 생명보험 회사 AIA의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한국은 2002년 5월 21일 잉글랜드와의 홈 평가전을 1-1로 비겼다.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감독이 지휘했고 박지성(36·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득점했다.
베컴은 한국-잉글랜드 친선전을 직접 뛰진 않고 지켜만 봤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2002월드컵 본선 첫 경기 출전을 목표로 부상회복 중이었다. 2002월드컵 성적은
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의 일원인 베컴의 방한은 이번이 4번째다. 2002·2008년에는 각각 잉글랜드국가대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선수 자격으로 입국했다. 2014·2017년은 스포츠 외적인 목적이 우선이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