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간 선발 투수 류현진에게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투구 도중 상태 타구에 왼팔뚝을 맞은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전날 3회초 투구 도중 조 패닉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왼팔뚝을 맞고 강판됐다. X-레이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타구에 팔을 맞고 조기 강판된 류현진에게 선발 기회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이해하기로는 근육 통증이라고 들었다. 캐치볼을 하며 상태가 어떤지를 보고 치료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그가 4~5일 안에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치료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류현진이 큰 이상이 아니고 빠르게 회복한다면,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류현진이 등판이 어려우면 브랜든 맥카시가 선발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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