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우 세리에A 데뷔는 출전시간 대비 팀 공헌도가 높았다.
엘라스 베로나는 24일 라치오와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원정경기를 0-3으로 졌다. 교체 대기 12인 명단에 포함된 이승우(19)는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어 19분을 소화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이승우의 1차례 키 패스(슛 직전 패스)는 베로나 공동 1위, 1번의 슛과 드리블 2회 유효는 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라치오의 반칙을 1차례 유도하여 프리킥을 얻어낸 것도 베로나 공동 3위.
↑ 이승우 세리에A 데뷔 후 엘라스 베로나 공식 SNS에 게재된 사진. |
이승우가 태클도 1번 성공한 것은 성인프로축구 1부리그 첫 경기였음에도 수비에도 의지를 보였기에 긍정적이다. 다만 돌파 상황이 아님에도 라치오 태클이 공을 뺏긴 것이 2회 그리고 터치 실수로 공격권을 헌
베로나는 8월 31일 이적료 150만 유로(20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와 2020-21시즌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150만 유로는 구단 114년 역사에서 영입투자액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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