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히딩크-김호곤 대담이 성사됐다.
김호곤(66)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겸 부회장은 26일 “러시아에서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와 직접 만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10월 7일 러시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히딩크는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위, 러시아를 지휘해서는 2008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3위에 올랐다. 이런 인연으로 러시아-한국 A매치 성사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 히딩크-김호곤 면담이 10월 7일 러시아-한국 평가전에서 이뤄진다. 사진=MK스포츠 DB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4일 기자회견을 연 히딩크는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히딩크와 만나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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