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축구협회-히딩크 직접연락이 온라인으로 1차례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김호곤(66)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겸 부회장은 26일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에게 공식 메일이 전달됐고 답장도 왔다고 밝혔다. 히딩크는 14일 암스테르담 기자회견에서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돕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에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과 조건을 원하는가?”라는 내용의 메일을 히딩크에 발송했다. 이에 히딩크는 “메일을 잘 받았다”라는 짧은 답신을 보냈다고 설명됐다.
↑ 축구협회-히딩크 간의 메일이 한차례 오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히딩크의 2014년 7월 24일 만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히딩크로부터 구체적인 회신이 온다면 실무적으로 잘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호곤-히딩크는 10
히딩크는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위, 러시아를 지휘해서는 2008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3위에 올랐다. 이런 인연으로 러시아-한국 A매치 성사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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