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가 또 한 번 부상위험을 감지했다. 사실상 일본무대 고별전으로 유력한 다음 선발 등판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오타니는 27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한 타석만 마친 채 교체됐다. 1회 첫 타석 때 유격수 방면 땅볼을 때렸는데 이 때 왼쪽 허벅지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1루로 전력질주도 하지 못하며 상태를 주시한 오타니는 벤치로 돌아온 뒤 교체됐다. 28일 스포츠 닛폰은 오타니의 교체 소식이 알려지자 교세라돔 장내가 순간 술렁였다고 보도했다.
↑ 오타니(사진)가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며 계획된 일정에 차질을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관심을 모으는 것은 향후 일정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선언했다. 이제 얼마 남지 이번 시즌은 그의 일본 무대 고별전이 된다는 뜻. 타자로서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서는 10월3일 혹은 4일 삿포로 돔에서 선발로 등판해 홈 팬 및 야구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타니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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