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미네소타는 2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LA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패하며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지난 시즌 103패를 당했던 미네소타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이전 시즌에서 100패를 기록한 뒤 바로 다음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 됐다.
↑ 미네소타 트윈스가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아달베르토 메히아가 3 2/3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5회와 6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4로 끌려간 것이 아쉬웠다. 9회 호르헤 폴란코의 투런 홈런으로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자르는 4 2/3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혔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마이크
이후 미네소타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에인절스의 경기를 지켜봤다. 에인절스가 연장 10회말 니키 델모니코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패하면서 이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다. 치열했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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