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NC 다이노스의 뜨거운 집념이 돋보인 경기였다. NC는 맹타를 휘두르며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홈런 2방을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NC전 피안타율이 0.183으로 낮았던 앤디 밴 헤켄을 제대로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밴 헤켄은 4⅓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강판 당했다.
은퇴경기를 앞두고 4번 타자로 나선 이호준의 2점 홈런도 경기를 흔들기 충분했지만 이날은 권희동 손시헌 김태군으로 구성된 하위타선이 맹활약을 펼쳤다. 하위타선은 5안타 5타점을 쓸어 담았다.
↑ 김태군이 29일 마산 넥센전에서 시즌 3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3-3인 5회말 1사 1,2루에서 권희동 손시헌이 다시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태군이 넥센 윤영삼을 상대로 시즌 3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5회말 대량득점 후 NC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위타선 역시 한 타석 더 소화했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경기 초반 NC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위타선의 집중력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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