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끝날 것처럼 보이지만 끝나지 않는다. 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우승 도전은 아직도 현재 진행 형이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5회와 7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위를 확정하며 일단 안도했다. 무리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다만 1위에 대한 욕심이 없지 않을 터. 끝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 두산이 29일 잠실 LG전을 잡아내며 우승경쟁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두산은 KIA에 1.5경기차로 뒤져 있었다. 만약 경기를 내줬다면 동시간대 경기를 펼치던 KIA 결과에 따라 최대 2.5경기까지 벌어질 위기에 놓였다. 그렇게 됐다면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은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두산은 최악에 빠지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답게 고비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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