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8)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15개 탈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다나카는 30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다나카의 활약 속 뉴욕 양키스 또한 토론토에 4-0으로 승리했다.
다나카의 탈삼진쇼가 백미였다. 1회부터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나카는 5회 2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짠물피칭을 펼쳤다. 7회에도 삼진을 추가하는 등 힘이 떨어지지 않은 채 위력을 발휘했다.
↑ 다나카(사진)가 미국무대서 한 경기 최다인 15개 탈삼진을 잡아냈다. 사진=AFPBBNews=News1 |
다나카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3승12패 평균자책점 4.74 탈삼진 19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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