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24·토트넘 홋스퍼)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허더즈필드 타운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9월에만 공식 13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허더즈필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전반 9분과 23분 연속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케인의 리그 5,6호 골.
2014-15시즌 이후 3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은 케인은 2015-16시즌(25골) 및 2016-17시즌(29골)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페이스가 상당히 빠르다.
↑ 해리 케인은 9월 공식 경기에서 총 13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케인은 지난 시즌 EPL 7라운드까지 2골을 넣었다. 4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케인은 올 시즌에도 EPL 4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그런데 넣어다 하면 멀티 골이다. 에버턴, 웨스트햄,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모두 2골씩을 기록했다.
케인의 골 폭풍은 EPL에 국한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몰아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케인은 지난 2일 몰타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에서도 두 차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렇게 공식 13골로 화려한 9월을 보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