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정규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을 생략한 LA다저스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 대신 다른 방법으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쿠어스필드 마운드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이를 지켜봤다.
로버츠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든 구종을 활용해 40개의 공을 던졌다"며 다르빗슈가 성공적으로 불펜 투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 쿠어스필드에서 한 번도 던져보지 않은 다르빗슈는 이날 불펜 투구로 낯선 구장에 대한 적응력을 익혔다. 포스트시즌 등판에 대비한 것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르빗슈가 쿠어스필드에서 단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됐다. "그는 이곳에서 한 번도 던져보지 않았기에 여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다.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1승만 남겨놓은 콜로라도는 다저스의 잠재적인 디비전시리즈 상대다. 콜로라도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붙게 될 경우 쿠어스필드에서 2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이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던 것.
한편, 로버츠는 2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가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 오늘 로스 스트리플링이 나오지 않은면 그가 내일 선발"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플링은 시리즈 첫 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했기에 선발로 나와서는 2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앞서 선발 가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