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우리 팀은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내야수 앤디 번즈(27)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번즈는 취재진과 만났다. 부산 홈에서 유독 강한 번즈는 매진이 기정사실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대해 “홈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면 항상 잘했던 기억이 많다.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조금은 떨리지만 내일도 마찬가지의 분위기일 것이다. 즐기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번즈의 포스트시즌 경험은 많지 않다. 그는 “작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있을 때 막판 콜업 때 포스트시즌까지 가봤지만, 막상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2차례 정도 포스트 시즌을 뛰며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롯데 앤디 번즈. 그는 롯데 우승에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사진(부산)=안준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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