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지난 기술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이용수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장을 유럽에 파견,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만나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그동안 거론됐던 내용을 히딩크 감독에게 설명하고 기술 자문을 비롯해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정중히 부탁했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사전에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다른 일을 맡기로 한 것이 있어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 을 수행할 수 없다. 다만 한국에 애정이 있는 만큼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한국대표팀을 돕겠다”고 전했다.
↑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비공식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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