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부산의 가을야구 열기가 뜨겁다.
2017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부산 사직구장 주변에는 가로등마다 “마 함 해보입시더”라고 새겨진 빨간 깃발이 걸려있다.
롯데는 가을야구를 앞두고 과거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두며 롯데에 첫 우승을 선사했던 불멸의 에이스 故 최동원이 했던 말을 인용해 포스트시즌 깃발을 만들었다.
가을야구를 하루 앞둔 가운데 부산의 롯데 팬들은 롯데의 우승을 바라면서 사직구장 앞 최동원 코치의 동상 앞에 헌화를 하기도 했다.
정규시즌 3위로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롯데는 와일드카드전에서 SK를 꺾은 지역라이벌 NC다이노스와 5전 3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 故 최동원이 삼성 라이온즈와 일전을 벌였던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 등판하면서 했던 말이다. "마 함 해보입시더" |
↑ 시작구장 곳곳에 이 깃발이 걸려있다. |
↑ 야구장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에도 깃발이 걸려있어 준플레이오프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 준PO를 하루 앞둔 가운데 롯데 팬들이 롯데의 우승을 바라며 최동원 동상에 헌화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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