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예약했다.
할레프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 투어 차이나오픈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2-0(6-2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승리로 할레프는 오는 9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예약했다.
할레프는 올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기회가 세 차례나 있었지만 1승이 부족해 2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오스타펜코를 만나 준우승에 그쳤고 6월 윔블던에서는 4강에만 안착해도 1위였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또 8월 열린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서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에게 0-2로 패했다.
↑ 할레프가 차이나오픈 대회에서 오스타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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