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 운영을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며 자신의 마운드 운영 철학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10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규 시즌과는 다르다"며 불펜 운영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갖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불펜 운영을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불펜에 8명의 투수들이 있고, 이들은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들을 데리고 매치업에 기반한 불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는 불펜 운영을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공격적인 투수교체를 하고 있다. 2차전에서는 잘 던지고 있는 선발 리치 힐을 4이닝만에 내리고 매치업 불펜으로 나머지 5이닝을 지켰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출신인 로버츠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는 매 경기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덟 명의 상태 좋은 투수가 불펜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날 우완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우타자인 오스틴 반스를 포수로 낸 것에 대해 "타석에서 보여준 내용이 좋았다. 안타를 치고 투수를 어렵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선구안이 아주 좋다. 그리고 다르빗슈 유와도 편안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승리하면 디비전시리즈 승리를 확정짓는 로버츠는 "다른 게임과 접근 방식은 똑같다. 다르빗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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