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인구 34만 아이슬란드가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밟는다.
아이슬란드는 9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I조 1위 자격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7승 1무 2패 득실차 +9 승점 22로 크로아티아(20점)를 제친 것이 인상적이다.
유로 2016 예선 통과 및 준준결승 진출로 메이저대회에 화려하게 데뷔한 아이슬란드는 월드컵에도 발을 디디며 황금기를 이어갔다.
↑ 인구 34만 아이슬란드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소집 54명 중 A매치 10득점 이상은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길비 시귀르드손 2명이 전부다. 사진=AFPBBNews=News1 |
아이슬란드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기간 소집된 총 54명 중에서 A매치 10득점 이상은 단 2명이다. 길비 시귀르드손(28·에버턴)이 54경기 18골로 최다득점자이고 알프레드 핀보가손(23·아우크스부르크)이 45경기 11골로 뒤를 잇는다.
알프레드 핀보가손은 2016년 2월 1일부터 구자철(28), 지동원(26)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홍정호(28·장쑤 쑤닝)도 2015-16시즌 후
길비 시귀르드손은 2014-15시즌부터 3년 동안 기성용(28)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 시티에서 뛰었다. 에버턴에 8월 16일 입단하면서 기록한 이적료 4940만 유로(662억 원)는 구단 영입투자액 역대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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