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네딘 지단(45)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100번째 공식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후 11시15분(한국시간) 헤타페와의 2017-18시즌 스페인 라 리가 8라운드를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의 100번째 경기라고 알렸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초 레알 마드리드 2군(B)을 이끌다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소방수로 투입됐다.
↑ 지네딘 지단 감독은 6번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단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부호가 따랐다. 하지만 그는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UEFA 슈퍼컵 우승, 1번의 라 리가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레알 마드리드는 99경기에서 8번만 졌다. 역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중 같은 기간 최소 패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의 승률이 75%라고 밝혔다. 또한, 99경기에서 271골을 터뜨려, 경기당 평균 2.74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축구 역사도 새로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라 리가 7라운드를 마친 현재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1점)과는 승점 7점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