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첫판은 투수전...휴스턴, 양키스에 신승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첫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홈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겼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 먼저 앞서갔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양 팀은 불펜 소모도 많지 않았다. 양키스는 채드 그린이 나머지 2이닝을 맡았고, 휴스턴은 크리스 데벤스키가 1/3이닝을 처리한데 이어 마무리 켄 자일스가 나머지 아웃 5개를 책임졌다.
타선의 집중력은 휴스턴이 앞섰다. 4회말 호세 알튜베가 안타 내야안타 출루 이후 도루로 2루까지 갔고,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율리 구리엘이 중전 안타로 코레아를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9회 그렉 버드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5회초 2사 1, 2루에서 애런 저지의 좌전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달려들던 버드가 상대 좌익수 마윈 곤잘레스의 홈 송구에 아웃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조 지라디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뒤집지 못했다.

↑ 양키스는 5회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8회에는 2사 1, 2루에서 와일드카드 게임과 디비전시리즈의 영웅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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