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간간히 여유가 보였지만 조원우 롯데 감독의 5차전 각오는 총력전이었다. 모두가 대기한다. 다만 레일리만은 예외다.
준플레이오프 전적 2-2로 균형을 이룬 롯데와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리한 팀은 17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되고 패한 팀은 그대로 가을야구가 종료된다.
전날(13일) 짜릿한 4차전 승리를 차지한 롯데는 이날 오후 사직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지켜본 조 감독의 표정에는 일단 다소간의 안도감과 5차전을 향한 기대감이 녹아있었다.
↑ 조원우(사진) 롯데 감독이 5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
마운드운용에서는 총력전을 강조했다. 다만 발목부상을 당한 레일리는 여의치 않다고. 조 감독은 “오늘 레일리의 상태를 봐야한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일단 내일(5차전) 등판은 어렵다”고 했다. 대신 손승락, 조정훈 등 필승조 자원이 타이밍보다 일찍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의 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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