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후자가 우위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2017-18시즌 라리가 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가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83회차 및 기록식 42회차 대상경기.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베트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3개 회사의 14일 오후 6시 배당률 평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03-무승부 3.42-바르셀로나 2.38이다. 바르셀로나가 이길 가능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27배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률은 바르셀로나의 78.5% 수준이라고 예상한다는 얘기다.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3.00%-바르셀로나 42.02%가 된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후자가 우위라는 전망이 나왔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7라운드까지 라리가 무패 팀들의 대진이다. 바르셀로나는 전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승 3무. 컵 대회 포함 최근 6경기 상대전적은 바르셀로나가 3승 2무 1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우위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독립투표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자치지방 정부는 1일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하여 유권자 42.58% 참여로 찬성 91.96%라는 개표결과를 발표했으나 스페인 헌법재판소와 의회는 위헌으로 간주하고 있다.
뉴스통신사 AFP는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우리의 깃발은 클럽을 상징하는 붉은·흰색’이라면서 홈경기장에서 스페인 국기를 흔들며 경기를 정치화하지 않도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구단 측도 원정팀에 배당하는 입장권을 250매로 최소화하여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 팬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3-14시즌 라리가 기량발전상을 받은 하피냐(24·브라질)가 반월판을 다쳐 11월 30일까지 전력을 이탈한다.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된 우스만 뎀벨레(20·프랑스)는 허벅지
8차례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11’에 포함된 바르셀로나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스페인)는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으나 4-3-3 대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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