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지연(28·So-Missions Jiu Jitsu)의 2번째 경기 상대와 일정이 결정됐다. 밴텀급(-61㎏)에서 플라이급(-57㎏)으로 내린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비제이펜닷컴’은 14일 “김지연이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산하 유럽무에타이연맹(EMF) 챔피언 저스틴 키시(29·러시아/미국)와 2018년 1월 20일 대결한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UFC는 아직 2018년 1월 20일 대회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비제이펜닷컴’은 “김지연-키시가 포함된 흥행은 미국에서 열린다”라면서 “두 선수 모두 UFC 플라이급 첫 경기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 UFC 김지연과 저스틴 키시.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8일 저스틴 키시를 UFC 스트로급(-52㎏) 24위로 평가했다. 김지연은 6월 17일 데뷔전에서 패하기 직전까지 UFC 밴텀급 18위였으나 이후 세계 TOP35 밖으로 밀려났다.
공식 프로필·통계로 둘을 비교하면 김지연은 리치(183-163㎝)와 스트라이킹 수비에서 앞선다. 저스틴 키시는 UFC 타격 성공률(52-37%)이 김지연보다 낫다.
UFC 스트로급에서 저스틴 키시는 2승 1패, 김지연은 밴텀급 1패 후 플라이급으로 전향한다. 둘은 UFC 입성 전까지 무패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지연은 6승 2무, 저스틴 키시는 아마추어 2승 포함 종합격투기 데뷔 8연승을 달렸으나 UFC에서 생애 첫 패배를 경험했다.
저스틴 키시가 무에타이 유럽 챔피언이라면 김지연
김지연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에서도 뛰었다. 로드FC 1승 및 TFC 2승. 로드FC와 TFC 모두 자사 챔피언을 지내지 않고도 UFC와 계약한 3번째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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