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동현(36·Team MAD)이 제7대 라이트급(-70㎏) 챔피언 하파에우 두스안주스(aka 도스안요스·33·브라질)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 뉴스’는 3일 UFC 웰터급(-77㎏) 8위 콜비 커빙턴(29)이 “도스안요스는 나와의 대결을 2~3차례나 피했다. 대회사에 싸우고 싶지 않다고까지 말했다”라면서 “그래서 도스안요스가 출전하는 파이트 나이트 111까지 쫓아갔다”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콜비 커빙턴은 “6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같은 체급 13위 ‘스턴건’ 김동현과 경기한 것이 도스안요스와의 격돌보다 더 큰 싸움이었다”라고 자부했다. 당시 결과는 콜비 커빙턴의 만장일치 판정승.
↑ UFC 김동현-커빙턴 결과는 후자의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 |
도스안요스는 역시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 출전하여 제3대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챔피언 타렉 사피딘(31·벨기에)을 판정 3-0으로 이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9월 9일 UFC215에서는 웰터급 10위 닐 매그니(30·미국)를 3분 43초 만에 ‘암-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제압했다.
콜비 커빙턴은 28일(현지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9 메인이벤트로 미들급(-84㎏) 타이틀전 경력자 데미앙 마이아(40·브라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동현은 2012월 7월 7일 마이아의 웰터급 데뷔전 상대로 나섰으나 47초 만에 근육 경련에 의한 TKO패를 당했다.
UFC가 9일 발표한 웰터급 공식랭킹에서 도스안요스는 5위, 데미앙 마이아는 3위에 올랐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19 메인이벤트 마이아-커빙턴은 김동현을 꺾은 선수들의 대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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