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5)이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결과 토트넘이 본머스를 눌렀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3-4-2-1 전술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좌우와 공격을 활발하게 오갔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후반 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패스하며 결승 골에 기여했다.
후반 2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에릭센에 넘겨준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흘렀고, 이를 에릭센이 다시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쉽게도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5승 2무 1패(승점 15)로 3위를 지켰다. 올 시즌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첫 승리다.
↑ 토트넘의 손흥민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에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