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2차전 선발 리치 힐은 자기 몫을 다했다.
힐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9개.
힐은 이날 예리한 커브와 패스트볼을 앞세워 컵스 타자들의 균형을 뺏었다. 실투는 단 한 개. 5회 첫 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유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
↑ 다저스 선발 힐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힐은 이날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앤소니 리조, 윌슨 콘트레라스, 그리고 전날 홈런을 때린 로베르토 알모라 주니어 등을 모
정규시즌이었으면 더 많은 투구 수를 소화했겠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컵스 타선과의 세번째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5회말 대타가 필요한 것도 교체에 영향을 미쳤다. 5회말 커티스 그랜더슨과 대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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