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53·말레이시아)가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일간지 ‘더스타’는 15일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이 한국인 여자친구 클로이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에어아시아’는 세계 최고의 저가항공사로 평가된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잉글랜드프로축구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하다. 해당 클럽이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2014년 6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박지성(36)을 영입하여 주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애했다.
↑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사진=말레이시아 신문 ‘더스타’ |
에어아시아 회장이자 QPR 구단주로서, 즉 경제·스포츠 관련 이슈로 토니 페르난데스를 여러 차례 인터뷰한 국내 언론인은 17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에어아시아 한국인 승무원과 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혼례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코트다쥐르는 ‘칸영화제’로 유명한 곳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결혼 전부터 부산에 개인 소유의 집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다”라고
QPR은 2014-15시즌 EPL 20위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후 승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15-16시즌 2부리그 12위, 2016-17시즌에는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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