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4분 교체 출전, 즉 선발제외를 1980-81 유러피언컵 득점왕 그레임 수네스(64·스코틀랜드)는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러피언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이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그레임 수네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손흥민(25)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음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 투입됐다. 공식출전시간은 1분, 추가시간까지 포함해도 4분을 뛴 것이 전부다.
↑ 손흥민 4분 소화는 추가시간까지 포함한 것으로 공식 출전시간은 1분이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루카스 바스케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레임 수네스는 “손흥민은 ‘중앙 수비수 3명’을 기반으로 하는 토트넘 전술에서는 왼쪽 미드필더(윙백) 자원”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 원정이라면 손흥민 같은 스트라이커가 날개 같은 윙백으로 뛰는 것보다는 얀 페르통언(30·벨기에)이 낫다”라고 내다봤는데 이는 현실이 됐다.
“중앙수비를 선호하는 얀 페르통언에게 왼쪽은 뛰고 싶은 위치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그레임 수네스는 “그는 측면에서도 매우 견고하다”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선수 기용과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역시 런던 매체인 HITC는 “손흥민은 2017-18시즌 윙백에서 영광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앞으로도 해당 역할을 맡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라면서도 “전
손흥민은 2016-17시즌 컵 대회 포함 47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토트넘 공식전에서는 11경기·545분 1골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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