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또 다시 빗줄기 변수에 직면한 가을야구다. 플레이오프 2차전도 비에 영향을 받을까.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간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예정인 18일 잠실구장. 전날(17일)과 달리 흐린날씨가 서울 지역 일대에 계속됐다. 급기야 오후 2시께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3시를 전후로 점점 더 굵어졌다.
경기 전 훈련에 큰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나 일단 양 팀 더그아웃 및 KBO관계자들은 초조하게 하늘을 쳐다보는 상황. 이날 기상예보에 따르면 경기 시작 직전인 6시가량가지도 어느 정도 비가 내릴 예보가 전해진 상태다.
↑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18일 잠실구장 경기 전 두산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비가 내리는 날은 일반적으로 타자들에 비해 투수가 유리하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전날(17일) 1차전 뜨거웠던 타격전에서 투수전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날 양 팀은 각각 장원준(두산)과 이재학(NC)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1패가 있는 두산은 확실한 에이스 카드, 1승을 거둔 NC는 다소 도전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부담은 두산이 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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