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한체육회와 충청북도, 충북체육회 및 충북교육청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일 관련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는 남녀 고등부 각각 14개 시도, 28개팀, 대학/일반부 남자 12개 시도, 여자 10개 시도 22개팀이 각 시도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에 참가한다.
↑ 지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상무피닉스와 충남체육회의 결승전 경기 사진.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여자 대학/일반부의 경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경기), 2016년 전국체전과 올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서울), 2016년 전국체전 우승팀 삼척시청(강원)과 올시즌 리그 우승후보로 꼽혔던 부산시설공단(부산)이 4파전 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시즌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1회전에서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체전은 첫 경기부터 단판 승부를 벌이는데다 지역 대표의 자존심이 걸려있다는 측면에서 컬러풀대구(대구), 인천시청(인천), 광주도시공사(광주), 경남개발공사(경남)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 대학/일반부는 전년도 전국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상무피닉스(국군체육부대, 경남)와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3연패를 기록중인 두산(서울), 2016년 전국체전 동메달을 딴 바 있는 체전 홈팀 SK호크스(충북)와 올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인천도시공사(인천)가 메달권으로 꼽힌다. 특히,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는 이변이 없는 한 8강에서 만나게 돼 올시즌 플레이오프 리벤지 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또한, 2017 핸드볼코리아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경희대(경기)를 비롯해 원광대(전북), 조선대(광주), 강원대(강원) 등 대학팀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여고부는 전국체전 및 올해 전국대회 3연패를 기록중인 황지정보산업고(강원)의 강세 속에 인천비즈니스고(인천), 일신여고(충북)가 강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휘경여고(서울), 의정부여고(경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고부는 전북제일고(전북)의 강세 속에 남한고(경기), 정석항공과학고(인천), 조대부고(광주), 대성고(대전), 고대부고(서울), 낙동고(부산), 삼척고(강원), 청주공고(충북) 등 남자 고등부 강호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20일부터 25일까지 예선전과 8강전, 4강전까지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에 오른 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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