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없지만, 팀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눈 류현진(30)은 팀의 우승을 기원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챔피언십시리즈를 승리하며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1988년 이후 최초. 다저스 선수단은 승리를 확정한 뒤 원정팀 타격 연습장에 간이 파티장을 만들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기념했다.
25인 로스터에는 없지만, 예비 명단으로 팀과 동행하고 있는 류현진도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즐겼다.
그는 파티 도중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기뻐했다.
↑ 류현진을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그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가니까 너무 좋다. 이왕 간 거 오랜만에 간 것이니까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하고 다시 동료들과 광란의 파티를 벌이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다저스는 25일부터 월드시리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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