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반기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은 20일 오후 3시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방문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위원, 김성조 부회장 등 체육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기흥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위원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하며 선출을 축하하고, 반기문 위원장에게 IOC와 남북평화교류를 위해 한국 체육계에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반 위원장은 “체육계와 인연을 맺게 돼 영광이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스포츠를 통해 알릴 수 있어서 뜻깊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될 것이고, 평화와 안전 속에서 세계인의 축제로 개최될 수 있도록 IOC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이 20일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체육인들과 첫 상견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반기문 위원장은 곧바로 충청북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최대 종합경기대회에 참석한 한국 선수들 격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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