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개막전에서 휴스턴 로켓츠에게 패했던 지난 시즌 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 109-98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들은 전반 한때 15점차까지 끌려갔지만, 2쿼터 후반부터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48-34로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올리언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35득점 17리바운드,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3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LA레이커스 신인 선수 론조 볼은 두번째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7분을 뛰며 29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팀도 접전 끝에 132-130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랜든 인그램이 25득점, 브룩 로페즈가 19득점 11리바운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14득점으로 활약했다.
4쿼터 한때 12점차로 뒤졌던 피닉스는 막판 추격을 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에릭 블레드소가 28득점, 데빈 부커가 2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TJ 워렌이 2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밀워키 벅스에 116-97로 이겼다. 1쿼터에만 19점차로 앞서며 일방적인 승부를 벌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24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케빈 러브가 1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 론조 볼은 두번째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 21일 NBA 경기 결과
애틀란타 91-109 샬럿
포틀랜드 11
보스턴 102-92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11-115 워싱턴
클리블랜드 116-97 밀워키
올랜도 121-126 브루클린
유타 97-100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93-88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09-98 뉴올리언스
레이커스 132-130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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