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감각 우위? 단기전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승리다.” 김태형(50) 두산 감독이 한국시리즈 3연패 도전에 대한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25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신경을 쓸 것은 승패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2015년 김 감독 부임 이후 두산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6년에는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으나 2015년과 2017년에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갔다.
↑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 직행이 처음이라, 승패를 떠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걱정이 많았다. 올해는 계속 경기를 치렀던 2015년과 비슷하다. 지금껏 잘 했으니 신경을 쓸 것은 승패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KIA보다 실전 감각에서 앞선다. KIA는 지난 3일 정규시즌 수원 kt전 이후 22일 만에 실전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했다.
김 감독은 “경기 감각이 좋더라도 질 수 있다. 반대로 안 좋더라도 이기면 된다. 포스트시즌은 오늘 1경기 결과에 의미가 있다. 승패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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