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린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KIA가 반격에 나섭니다.
두산은 오늘까지 2연승을 거둬 오는 주말 홈에서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산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성 기자!
【 질문 】
호랑이와 곰의 단군시리즈 2차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이곳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안방에서 1차전을 내준 KIA 팬들을 어제보다 더 크게 선수들을 연호하고 있고,
멀리 원정 온 두산 팬들도 이에 질세라 목소리를 높여 응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그 최다인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는 오늘 두산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겠다는 각오입니다.
반면, 새로운 왕조 건설을 꿈꾸는 두산은 2연승을 챙기고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KIA는 양현종,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는데요.
토종 에이스 간의 자존심 대결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6회 초까지 0대0으로 무실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랑이의 반격이냐, 곰의 굳히기냐.
단군 시리즈 2차전의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