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에는 '빙판의 메시'정승환 선수가 있는데요.
장애인 올림픽인 내년 평창 패럴림픽에서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빙판을 가르는 질풍 같은 드리블.
빠른 역습에 이은 정확한 슈팅.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에이스 정승환이 '빙판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메시와 플레이스타일과 체구만 비슷한 게 아닙니다.
세계선수권에서 3차례나 최우수 공격수로 뽑혔고, 지난 4월엔 대표팀을 3위로 이끈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지난 두 차례 패럴림픽에서 6, 7위에 그쳤지만, 내년 평창에서는 첫 메달을 바라봅니다.
▶ 인터뷰 : 정승환 /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 "평창 동계올림픽은 제 개인적으로도 꿈이었고 목표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반드시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건 우리 선수단의 기둥 역할을 하는 정승환.
힘차게 평창의 빙판을 가를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