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롯데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은 구단 역사에 남을 장기집권을 보장했기에 주목할만하다.
KBO리그 롯데자이언츠는 26일 조원우 감독과 2020년까지 재계약했음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까지의 첫 계약 기간 2년을 더하면 총 5년 동안 선수단을 지휘한다는 얘기다.
롯데 최장수 사령탑은 김용희 감독이다. 1998시즌 올스타전 직후 해임될 때까지 4년 넘게 팀을 이끌며 559전 249승 292패 12무를 기록했다.
↑ ‘롯데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은 구단 역사에 남을 장기집권을 보장했기에 주목할만하다. 사진=김재현 기자 |
조원우 감독은 롯데를 2016·2017년 KBO리그 288전 146승 140패 2무로 이끌었다. 2020시즌까지 마치면 김용희 감독의 재직기간을 넘게 된다.
김용희 감독은 롯데 시절 정규리그 6-3-5-8-8위 및 1995년 포스트시즌 준우승이라는
단일임기가 아닌 여러 차례 부임한 것을 모두 합하면 강병철 감독이 횟수와 기간 그리고 경기 모두 롯데 1위에 올라있다. 감독대행 포함 4차례 사령탑을 맡아 998전 479승 501패 18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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