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트레이 힐만(54) SK 와이번스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조 지라디 감독과 양키스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차기 감독 후보군에 대해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힐만 감독이 양키스 차기 감독 후보에 포함돼 있다.
CBS스포츠는 “KBO리그에서 SK를 이끌고 있는 힐만 감독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과 절친한 사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인연을 이어왔다”며 “힐만 감독이 양키스에서 마이너리그 지도자로, 캐시먼 단장이 선수 육성부에서 일할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힐만 감독이 뉴옥 양키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힐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아직 1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힐만 감독 외 차기 감독 후보로는 더스틴 베이커 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존 패럴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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