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저스틴 벌랜더가 남은 월드시리즈에서 구원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힌치는 2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벌랜더의 시리즈 구원 등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벌랜더는 지난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동안 79개의 공만 던지고 내려갔다. 이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중 제일 적은 투구 수였다. 그리고 지난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는 3일 휴식 뒤 구원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 힌치 휴스턴 감독은 벌랜더가 불펜 투수로 나오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지난 번에 그를 구원 투수로 등판시켰을 때는 나한테 소리를 질렀다"며 웃었다.
지난 2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힌치는 "매 경기가 각자의 독립체라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는 또 새로운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씩 나눠 가진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이번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줬고,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상대 선발 다르빗슈가 어떻게 던지느냐에 달려 있다. 상대 불펜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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