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전하는 닉 에반스(31·두산)가 매 타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에반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번 포스트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이다. 지난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전 에반스는 “양현종 같이 너무 잘 던지는 투수가 나오면 득점하기 어렵다. 2차전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KIA의 선발 투수는 팻 딘. 에반스는 올해 팻 딘을 상대로 타율 0.286 7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 에반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지난 한국시리즈 1,2차전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졌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두산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에반스는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등 경기나 장소에 상관 없이 경기에 나가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홈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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