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최고의 화제는 전날 있었던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행동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도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로버츠는 29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있었던 사건과 이에 대한 징계에 대해 말했다.
구리엘은 전날 열린 3차전 2회말 공격 도중 상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양 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는 명백히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동이었고, 구리엘은 다음 시즌 5경기에 뛰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제 경기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그는 '이 실수에서 배워 더 나아져야 한다'는 다르빗슈 유의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나는 그를 지지하고, 그의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명백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지만, 내 생각은 다르빗슈가 말한 그대로"라며
이어 그는 이제 경기에 집중할 시간임을 강조했다. "이제 야구에 다시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아주 좋은 두 팀이 경기하는 자리에서 선수에게 초점이 맞춰져서는 안된다. 이제 경기에 집중할 때라 생각한다"며 경기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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