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터너는 3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터너가 지명타자로 들어오면서 작 피더슨이 빠졌고, 로건 포사이드가 3루, 찰리 컬버슨이 2루로 들어갔다.
터너는 전날 경기 9회초 공격 도중 찰리 컬버슨과 대주자 교체됐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 도중 종아리를 맞았다"며 3루에서 그에게 무리한 주루 플레이를 주문하고 싶지 않아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 저스틴 터너는 이날 지명타자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종아리에 부담을 주기보다 지명타자가 조금 더 편할 거라 생각했다. 컬버슨은 지명타자를 한 경험이 없고, 시거도 수비를 선호했다. 수비에 투입하는 선수들도 전적으로 신뢰하는 선수다. 고민의 여지없이 결정했다"며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로버츠는 이날 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마에다 켄타가 5차전 등판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로버츠는 지난 5일동안 4경기에 등판한 브랜든 모로우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기용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최대한 기용을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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